국힘 82곳-민주 110곳에서 우세 자신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6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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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판세 분석 결과, 60여 곳은 혼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10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자체분석 결과 국민의힘은 82곳을,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각각 우세지역으로 꼽은 가운데 60여곳 판세에 대해서는 양당 모두 판단을 보류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전체 122개 의석 가운데 우세ㆍ경합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20개, 민주당은 97개를 각각 예상했다.


직전 의석수는 국민의힘 16개, 민주당 103개였다.


48개 의석의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으로 선택한 지역은 강남갑(서명옥), 강남을(박수민), 강남병(고동진), 서초갑(조은희), 서초을(신동욱), 송파갑(박정훈), 송파을(배현진), 강동갑(전주혜),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등 10곳이다.


민주당은 성북(갑 김영배ㆍ을 김남근), 강북(갑 천준호ㆍ을 한민수), 도봉(갑 안귀령ㆍ을 오기형), 노원(갑 우원식ㆍ을 김성환). 은평(갑 박주민ㆍ을 김우영), 관악(갑 박민규ㆍ을 정태호), 강서(갑 강선우ㆍ을 진성준ㆍ병 한정애), 구로(갑 이인영ㆍ을 윤건영), 금천(최기상), 서대문을(김영호), 양천을(이용선), 마포을(정청래) 등 21곳을 우세로, 종로(곽상언), 중ㆍ성동갑(전현희), 강동을(이해식), 마포갑(이지은) 지역은 경합 우세로 예상했다.


대표적 경합지로 거론되는 용산(권영세-강태웅), 영등포갑(김영주-채현일) 등 양당이 우세ㆍ경합 우세로 분류에서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접전이 예상된다.


의석수가 60개인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은 안성(김학용), 성남 분당갑(안철수), 평택을(정우성), 동두천ㆍ연천ㆍ양주을(김성원), 이천(송석준), 포천ㆍ가평(김용태), 용인갑(이원모) 등 7개 지역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로, '반도체벨트'인 수원과 용인 일부는 경합지로 각각 분류했다.


민주당은 현역 지역구인 51개 지역 대부분 '수성' 가능성에 힘을 실었고 성남 분당 지역을 비롯해 선거구가 조정된 하남, 평택 등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혼전을 예상했다.


14개 의석인 인천의 경우 국민의힘은 동ㆍ미추홀을(윤상현), 중구ㆍ강화ㆍ옹진(배준영) 2곳을 '경합우세'로 꼽은 반면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11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여야가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격돌한 부산ㆍ울산ㆍ경남(PK) 지역은 승부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PK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하지만, '낙동강 벨트'를 따라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과 경남 창원 일부 지역에서는 양당이 박빙 양상이다.


부산에서 국민의힘은 해운대갑(주진우), 부산진을(이헌승), 사하을(조경태), 금정(백종헌), 서ㆍ동구(곽규택), 수영(정연욱)과 강서(김도읍), 북갑(서병수), 북을(박성훈), 사상(김대식), 수영(정연욱), 남구(박수영) 등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자체 분류했다. 경남에서는 양산을(김태호), 창원 성산(강기윤), 창원 진해(이종욱)등 3곳을 제외한 13곳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로 판단했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현역이 있는 사하갑(최인호)과 북갑(전재수)을 우세 지역으로, 남구(박재호)를 경합 우세 지역으로, 경남은 김해갑(민홍철), 김해을(김정호), 양산을(김두관), 창원 성산(허성무), 창원 진해(황기철), 거제(변광용) 등 6개 지역을 경합 우세로 각각 전망했다.


울산의 경우 국민의힘이 전체 6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북구를 우세로, 동구(김태선)를 경합 우세로 분류했다.


28석 의석인 충청권의 경우 국민의힘은 충북 충주(이종배), 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박덕흠), 충남 서산ㆍ태안(성일종), 홍성ㆍ예산(강승규) 등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충남 천안(갑 문진석ㆍ을 이재관ㆍ병 이정문), 아산(갑 복기왕ㆍ을 강훈식) 선거구를 비롯해 충북 청주 상당(이강일), 청주 흥덕(이연희), 증평ㆍ진천ㆍ음성(임호선), 당진(어기구) 등을 비교적 당선 안정권이라고 판단했다.


대전과 세종은 어느 정당에서도 우세를 장담하지 못했다.


대전 7개 의석 중 국민의힘은 대덕(박경호)ㆍ중구(이은권) 2곳을 '경합', 민주당은 동구(장철민)ㆍ중구(박용갑)ㆍ서갑(장종태) 등 3곳을 각각 경합 우세로 분류했다.


국민의힘은 대구ㆍ경북(TK) 15곳 가운데 13곳을 우세 지역으로 전망했다. 무소속 최경환(경북 경산)ㆍ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가 출마한 2곳이 경합 열세 또는 경합이라고 판단했다.


강원(8석)의 경우에도 국민의힘은 강릉(권성동), 춘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을(한기호), 동해ㆍ태백ㆍ삼척ㆍ정선(이철규), 속초ㆍ인제ㆍ고성ㆍ양양(이양수), 원주갑(박정하), 홍천ㆍ횡성ㆍ영월ㆍ평창(유상범) 등 현역 지역구 6곳 모두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했다.


반면 민주당은 원주을(송기헌), 춘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갑(허영) 등 현역 의원이 있는 2곳에 대해서만 경합 우세로 전망했다.


광주와 전북, 전남 등 28개 의석인 텃밭 호남에서는 큰 이변 없이 민주당 석권을 자신했다.


3석인 제주에서도 민주당이 제주시(갑 문대림ㆍ을 김한규) 우세, 서귀포시(위성곤)는 경합 우세로 각각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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