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대학교 스타일리스트과, ‘2025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및 서울패션로드 패션쇼 참여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0 1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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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현장 운영 등 실무 참여로 산업 연계 교육 성과
청계천 야간경관 점등식 함께 진행… K-패션 현장서 실무역량 강화
▲ 2025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관련 사진 (사진 제공: 장안대학교 스타일리스트과)
[시민일보 = 김민혜 기자] 장안대학교(총장 이종진) 스타일리스트과 재학생들이 지난 10월 열린 ‘2025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Asia Model Festival)’과 ‘청계천 야간경관 점등식 및 서울패션로드 패션쇼’ 행사에 스타일리스트 및 진행요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참여는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실제 패션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025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20주년을 맞아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강원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시아 시니어 모델 오픈 오디션 & 컴피티션 ▲아시아 오픈 컬렉션 ▲페이스 오브 아시아 ▲아시아 뷰티 어워즈 ▲아시아 모델 어워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시아 오픈 컬렉션’은 아시아 대표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패션쇼로, 패션 생태계의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핵심 무대로 평가받았다. '아시아 뷰티 어워즈'에서는 K-뷰티 및 패션 분야의 혁신 인물과 업계 공로자들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하이라이트인 '아시아 모델 어워즈'는 아시아 톱모델, K-POP 아티스트, 배우, 예능인이 함께하는 대중문화예술 시상식으로, 패션과 문화예술의 경계를 허문 융합형 무대가 펼쳐졌다.

▲ 청계천 야간경관 점등식 서울패션로드 패션쇼 관련 사진 (사진 제공: 장안대학교 스타일리스트과)

한편, 10월 30일 서울 청계천 오간수교 일대에서는 '청계천, 빛으로 여는 새로운 20년'을 주제로 청계천 야간경관 점등식과 서울패션로드 패션쇼가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첫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조명을 일제히 밝혀 청계천의 밤을 여는 '점등 퍼포먼스'와 동대문 기반 신진 디자이너 6인의 패션쇼가 진행됐다.

장안대학교 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은 모델 스타일링, 피팅, 백스테이지 관리, 현장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행사에 참여한 오수림(스타일리스트과 2학년) 학생은 “국제 규모의 현장에서 실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이론을 넘어 실제 패션 연출 산업의 흐름을 체감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종진 총장은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K-패션 산업을 이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장안대학교 스타일리스트과는 매년 국내외 패션쇼, 브랜드 협업, 산업체 실습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참여 역시 산업과 교육이 연계된 대표적인 실무형 교육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장안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을 개편해 2년제 방송스타일리스트과와 4년제 스타일리스트과로 구분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중심의 심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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