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해 2차 추경 6265억··· 316억 증액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22 1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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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불가 사업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단행
지역경제 활성화ㆍ민생 밀접사업 등 우선 편성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최근 제2회 추가경정예산 6265억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6015억원, 특별회계가 250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부동산 시장 둔화 및 국세 수입 저조 등 재정 여건 악화로 올해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에 대해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을 우선순위로 편성했다.

추경예산 규모는 1회 추경 예산보다 5.3%, 316억원(일반회계 312억원ㆍ특별회계 4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세외수입 63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62억원, 특별교부세 25억원, 국ㆍ도비보조금 111억원, 순세계잉여금 6억원, 전년도이월금 44억원 등 총 312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국ㆍ도비 사업비 136억원, 전년도 이월금 44억원, 국ㆍ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 45억원이 고정 지출되며, 공공요금 등 법정경비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시급한 사업, 내년에 계획된 축제 대비 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군도3호선 확ㆍ포장공사 9억원 ▲강진군 육아수당 5억원 ▲강진만 패류감소 공익 소송비 지원 3억원 ▲영농스마트팜 예정부지 매입 3억원 ▲코끼리 마늘 꽃단지 조성 1억2000만원 ▲농기계 지원사업 8400만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 지원 5400만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한편 이번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305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ㆍ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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