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올해 관내 7개 지구 토지에 대해 실제 경계와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은 지적공부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5억2,000여만 원을 확보한 가운데 해남 학동, 화산 연곡·구성·신풍, 현산 장등·두모, 황산 징의지구 등 2,584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통해 주민 간 재산권 행사 불편 해소 및 경계분쟁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남군은 이달(1월)초 7개 지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사업 절차, 경계설정 기준과 조정금 산정방법,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토지소유자의 2/3이상 동의를 받아 전라남도에 지구지정 신청을 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경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책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화(수치화)해 맹지 해소 및 토지를 정형화해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군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사업 완료에 대한 군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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