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 쪽부터 김민재 선수, 남우혁 선수 / 사진 = 영암군 제공 |
김민재 장사(21)는 울산대 3학년 재학생 신분의 선수로‘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첫 백두장사 꽃가마에 오른 후 ‘2022 천하장사씨름대축제’장사 결정전에서 천하장사로 등극한 선수다. 특히 대학생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한 것은 이만기 장사 이후 37년 만으로 모래판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남우혁 선수(24) 역시 대학 선수 시절 제58회 대통령기씨름대회 소장급 1위, 제52회 회장기씨름대회 소장급 3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이다.
영암군씨름단 관계자는 “주력 선수였던 장성우 장사, 오창록 장사, 허선행 장사가 했지만, 천하장사에 등극한 김민재 장사와 태백급 다크호스로 대형 신인의 등장이 예상되는 남우혁 선수가 합류함으로써 명실상부 최고 씨름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새로 입단한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인 만큼 이번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물론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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