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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선 농기계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특히 농기계 사용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전남은 최근 3년 동안 농기계 교통사고가 2백 건 넘게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는 안전벨트 등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는 데다 운전석이 개방된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사망률이 매우 높다.
또 대부분의 운전자가 고령이라 작은 사고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그럼, 농기계 사용 전에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농기계 사용 전ㆍ후 농기계를 전체적으로 점검한다.
소모품 교체 시기에 맞춰 부품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고 기계를 관리해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작업 전에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음주 후에는 절대로 기계를 조작해선 안 된다.
또한, 경사가 심하거나 좁은 농로를 지날 경우 진입 전 농기계 주행 속도를 줄이고, 논둑을 넘어갈 때는 전복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직각 방향으로 주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야간 운행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 반사판 등 등화장치를 설치하고, 나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해 땀과 정성으로 일궈낸 농작물을 안전하게 수확할 때까지 귀중한 생명을 지키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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