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 비경쟁 독서토론으로 소통의 장 마련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4 14: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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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대신 공감, 독서로 키우는 합천의 내일
관내 9개 중학교 1학년 전교생 참여
 
[합천=이영수 기자] 경상남도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인용)은 지난 11일, 관내 9개 중학교 1학년 학생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합천 중학생 비경쟁 독서토론’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 경쟁 없이 생각의 깊이를 더하다
이번 행사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독서토론 전문가인 이효재 강사를 초빙하여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배부된 도서를 읽고, 소규모 모둠을 구성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읽고 혼자 생각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평가에 대한 부담 없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독서가 즐거운 소통의 장으로
독서토론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혼자 읽던 책을 친구들과 이야기하니 더 재미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경쟁을 넘어 책을 매개로 자유롭게 생각을 교환하며,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인 문해력과 소통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독서와 토론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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