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글로컬교육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8 1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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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탐험하고, 공룡과 함께 떠나는 영어 모험”
▲ 해남교육지원청, 28일부터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41명 대상 ‘2025. 해남글로컬교육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자료사진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5일간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2025. 해남글로컬교육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해남지역의 고유한 교육 자원인 ‘공룡’을 주제로, 지역과 연계한 글로컬(Glocal)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존의 교실 중심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 말하고 탐험하며 배우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하되 세계와 소통하는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공룡 가죽 가방 만들기’, ‘공룡 비누 만들기’, ‘해남공룡박물관 연계 프로젝트 체험학습’ 등이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공룡에 대해 친구들과 영어로 활동하니까 정말 재미있다. 공룡 이야기를 하면서 영어도 배우고 만들기도 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자영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해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력 누수를 예방하고 교육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인재’를 길러내는 해남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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