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암사 묘법연화경. (사진제공=노원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내 문화재에 대해 서울시 문화재와 구 향토문화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치 있는 지역 문화재를 향토문화재로 지정해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호·관리를 강화하고, 향토문화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여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을 추진하는 유물은 총 18점으로, 3건은 서울시 문화재지정을 추진하고, 15건은 구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지역내 소장 문화재 전수조사를 하고, 문화재 자문위원의 현장조사를 거쳐 위원회의 지정 심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구는 먼저, ▲정암사 모법연화경 완질 2건과 ▲학림사 상궁 부도에 대해 시 문화재로 지정 추진한다.
정암사 묘법연화경 안국사판과 선암사판의 7권 완질본과 추후에 인경한 추가 1권이다.
승려를 위해 조성되는 승탑 형식의 상궁부도는 매우 이례적으로 은퇴한 상궁과 불교의 관계 등을 연구하는 데 많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 향토문화재 신규 지정은 ▲수락산 각석군 ▲상계동 고택 ▲정암사 불경(불서) 13건이다.
오는 2022년 1월2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행정예고 중이며, 행정예고가 끝나는 대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수락산 각석군은 수락산 계곡 바위에 새겨 진 글씨다로, 글씨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벽운동천(碧雲洞天), 국봉(菊峰), 소국(小菊), 운천대(雲泉臺) 4기의 각석이 있다.
상계동 고택은 20세기 전반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ㄱ자 평면, 팔작지붕 등 근대기 가옥의 전형을 보여준다.
아울러 구는 지역내 정암사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목판복, 필사본의 불경(불서)를 조사하고, 아미타경(阿彌陀經), 선문촬요(禪門撮要), 현행경(現行經) 등 총 13건을 향토문화재로 지정해 보호·관리할 예정이다.
일부 훼손이 진행된 상태이나 불교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들로 향후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 시 문화재로 지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문화재를 관리·보존하는 것은 역사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의무"라면서 "숨겨져 있는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치매관리사업 ‘경남도지사 표창’](/news/data/20251222/p1160278600517158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영등포구, ‘구민들이 뽑은 올해의 뉴스’ 발표](/news/data/20251218/p1160279250720596_497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올해 새빛 시리즈 정채 값진 결실](/news/data/20251217/p1160278686333473_939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오산시, 청년친화도시 정책 속속 결실](/news/data/20251216/p1160278005711962_386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