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사하을 경선 앞두고 현직 시.구의원(4명) “정호윤 지지” 선언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21 12: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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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3명, 경선상대 조경태 핵심인사... 鄭 “압도적 승리로 보답” 자신감
 

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후보 경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복조·성창용·박진수·송샘 등 4명의 국민의힘 소속 시 구의원이 21일 5선의 조경태 의원 맞수로 나선, 정치신인 정호윤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무엇보다 지난 2일 사하구의회 전 의장 등 국민의힘 소속 전직 지방의원 6명에 이어 조 의원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3명(이복조. 성창용. 송샘)의 현직 시구의원이 이날 정치신인인 정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정호윤 예비후보 지지와 관련한 각각의 소신을 피력했다.  

 

이복조 시의원은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명운을 가르는 절체절명의 중요한 선거"라면서 "20여 년간 대통령실, 청와대, 국회, 정당 등에서 능력을 두루 검증받은 힘 있는 일꾼 정호윤 예비후보가 총선 승리를 확실히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창용 시의원은 "사하(을) 총선 승리를 위한 유일한 선택지는 정호윤 예비후보"라며 "국민의힘이 젊은 후보를 통해 변화를 보여주어야만 민주당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수 시의원은 "정호윤 예비후보가 소외와 낙후에서 벗어나 변화와 발전으로 사하를 이끌어 갈 수 있다”며 "젊은 사하, 변화하는 사하, 발전하는 사하를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송샘 구의원은 "사하구에서 매년 2천여 명의 청년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젊음, 능력, 추진력을 모두 갖춘 정호윤 예비후보만이 사하를 떠난 청년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정호윤 예비후보는 "이번에는 꼭 바꿔야 한다는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힘든 결단을 내려준 4인의 시·구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경선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사하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지지를 선언한 시·구의원들과 함께 확실한 사하발전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며 "정호윤의 행보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복조 시의원 지역구는 사하구 장림1·2동, 다대1·2동이고 성창용 시의원은 사하구 신평1·2동, 구평동, 감천1·2동, 박진수 시의원(비례)은 성창기업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다대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이다. 다대 1·2동에서 내리 재선을 한 송샘 구의원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청년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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