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 디지털 배지로 회원 전문성 인증… “특수교육 분야 신뢰 기반 확대”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7 12: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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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이수증·리더스 배지 발급… 정회원·연구원 전문 자격 인증 체계 구축
 

지난 8월,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열린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SeeD) 세미나에서는 참가자의 교육 이력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로 인증하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협회는 디지털 배지 솔루션 ‘칼리지스(Kolleges)’를 통해 디지털 배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참가자·강연자·회원에게 배지를 발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협회는 그동안 디지털 교과서와 교사의 역할 변화, 현장 교사의 고민과 해법, 포용적 기술, 미래 교실 프로젝트, 통합교육 토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교육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문적 논의와 더불어, △참가자에게는 ‘2025 SeeD 미래교육세미나 이수증’, △강연자에게는 ‘2025 미래교육박람회 SeeD 공식 리더스 배지’가 발급되며 디지털 인증 체계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세미나 참가자는 “종이 수료증 대신 디지털 배지를 받으니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 가능한 자산이 되고, SNS에 바로 공유되면서 성취가 더 널리 알려지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협회는 향후 △정회원에게는 ‘정회원 인증 배지’, △정식 연구원에게는 ‘정식 연구원 자격 배지’를 발급해, 회원의 전문성과 연구 성과를 공식적으로 기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수료증 발급을 넘어, 검증 가능하고 투명한 학습·연구 경력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칼리지스 디지털 배지는 국제표준 Open Badges 3.0을 기반으로 하며, 발급기관, 성취 내용, 발급일, 수여자 등의 메타데이터를 포함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하고, 개인 포트폴리오와 연동되어 누구나 온라인에서 즉시 확인 및 공유할 수 있는 신뢰 기반 인증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배지 도입을 통해 세미나 참가자와 회원의 성과를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협회 활동에 배지를 확대 적용해, 특수교육 분야의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칼리지스 관계자는 “디지털 배지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기관 브랜드 가치와 교육 콘텐츠의 확산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단체와 협력해 검증 가능한 디지털 인증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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