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민주당 구의원들, “尹정부 대일굴욕 외교 자행··· 반성·사죄 없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4-11 17: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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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자존심 짓밟아
정상회담 내용 밝혀야"
▲ 의회청사 앞에서‘윤석열정부 대일굴욕외교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의 모습. (사진=강남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이 구의회 본회의장과 의회청사 1층에서 ‘윤석열정부 대일굴욕외교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지난 한일정상회담에서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대일굴욕외교를 자행했음에도 반성과 사죄는 없이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는 정부의 오만함을 비판하며 정상회담에서 나온 내용들을 국민에게 소상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구의원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영토를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퍼주기 외교로 굴욕적인 저자세를 취하고 있다. 식민 침략범죄를 부정하고 강제징용도 위안부 합의도 파기해 없었던 일로 만드는 일본에게 강력하게 대응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일본이 수십차례 사과했다고 역성을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 비판을 조금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오만한 대통령의 행태를 지적하며 더 늦기 전에 정상회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하며, 국민의 자존심까지 짓밟아버린 무능한 대일굴욕외교를 하고도 사죄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에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당당히 맞서 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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