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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데이터 개방은 행정안전부, 지식재산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기업 보유 특허 분석을 통해 도출한 기술혁신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국내 법인기업이 보유한 등록특허 약 135만 건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분석을 수행해 개별 특허의 기술 분야를 도출하고,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NSTC) 상 1405개 기술 분야와 연계한 데이터를 구축했다. 특히, 기보는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H2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8대를 30일간 집중 투입하는 등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활용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기술 동향 분석과 우수 기술기업 발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가치 데이터로, AI가 학습·분석하기 쉬운 구조로 가공된 AI 활용 준비형(AI-Ready) 데이터다. 높은 구축 비용과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인해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데이터를 공공에서 개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개된 기술혁신정보는 범정부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자원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민간의 기술평가·거래·투자 등 혁신 기술금융 서비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은 첨단 AI 기술과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한 고가치 정보를 민간에 공개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민간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데이터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민간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행정서비스 혁신과 공공부문의 AI-Ready 데이터 확산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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