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강남구의원 대표발의 ‘區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안’ 통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28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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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증가… 대책 필요"
▲ 김현정 의원이 강남구의회 제310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현정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압구정동, 청담동)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제310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김 의원은 2013년 3월 제정 이후 전혀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위 조례를 변경된 상위법과 현재 상황에 맞게 전부개정하며, 강남구의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부개정 제안설명을 통해 “강남구의 자살률은 2019년부터 서울시 평균 자살률보다 계속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122명의 고귀한 생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참한 현실이라”고 지적했고 “특히 20대, 30대의 자살률이 현저히 높고 여성 사망자가 많아 가슴 아픈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번에 전부개정된 조례안은 ▲자살자의 유족에 대한 지원 및 사후관리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생명지킴이 교육 및 활동 지원 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 내용을 꼼꼼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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