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공익재단-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성료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23 1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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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성장멘토링 480명 멘티·멘토의 건강한 성장 지원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박종석)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2024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은 2006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실시해온 미래세대 육성사업으로 올해 19년차를 맞았다. 이 사업은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을 통해 장애가정아동과 봉사자를 1:1로 매칭하여 240커플을 구성했으며,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멘토링은 전국 공동수행기관 29곳과 협력하여 장애가정아동(멘티)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건강 및 학습, 정서 지원 ▲매칭 입금 ▲문화체험 및 캠프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멘토 및 보호자 간담회와 중간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였다.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멘티의 자기관리능력(일상 및 학교생활, 가족 및 친구관계)이 3.4점에서 3.7점으로 0.3점 향상됐으며, 멘토의 자기효능감 및 자아존중감은 3.3점에서 3.4점으로 0.1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비 연속 참여한 멘티·멘토 비율은 35.4%였으며, 중도 변경 비율은 3.3%로 참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멘티로 참여한 김군(11세)은 “멘토링 하는 날마다 멘토 선생님을 기다렸다. 선생님과 공부하는 것도 즐겁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성장멘토링은 저소득 계층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가정아동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사업으로, 지난 19년 동안 총 8,912명의 멘티와 멘토에게 약 78억 원을 지원해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내년 2월 성장멘토링 사업을 함께 수행할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약 6만 명에게 매년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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