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강서구의원, “재활용선별장 운영 대행사업자 변경 부적절”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4-18 13: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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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시설관리공단, 검증도 안해"
"혈세 추가 투입 우려도"
▲ 박성호 이원이 제29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 박성호 의원(공항동·방화1·2동,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개회한 제29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 재활용선별장 운영을 대행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구청이 재활용선별장 운영 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면서 그 내용을 검토한 용역보고서도 공개하지 못하고, 공개경쟁도 없이 공단에 이를 맡기며 공단의 사업 수행능력에 대한 검증 조차 없이 일감을 내어준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경쟁과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공단에 재활용선별장 운영을 맡기면 공단이 재활용선별장을 독점적으로 운영할 길을 열어줘 선별비용이 증가할 것이며, 결국 구민의 혈세가 추가로 투입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단의 독점적 지위 취득을 우려하며 구청장에게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고, 지속해서 재활용선별장과 시설관리공단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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