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강남구의원, “난방비 폭탄 사태는 ‘재난적 경제위기’··· 모든 구민에 에너지 생활지원금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21 14:28: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분발언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진경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신사동, 논현1동)이 최근 열린 강남구의회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강남구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 구민 에너지 생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김진경 의원은“갑작스러운 난방비 폭탄과 더불어 연이은 전기·가스·수도, 대중교통 요금 인상까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비용이 급격히 늘어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정부에서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는 존재하며, 모호한 기준으로 대다수 주민은 혜택을 보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난방비 폭탄 사태는 단순히 에너지 가격 급등 현상이 아닌 고물가 경제위기와 맞물린 사회적 재난”이라며,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지금의 재난적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김 의원은 취약계층 등과 같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역내 전체 경로당 171곳 중 현재 난방비가 지원되는 경로당은 48곳에 불과하다”라며, “서울시 지침도 있고, 다른 자치구에서도 사립경로당에 대해 한시적 지원을 하는 만큼, 구에서도 사립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부모가정, 고시원, 영세자영업자 등 필요한 계층이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회 곳곳을 면밀히 살펴봐줄 것을 구에 요청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날로 인상되는 공공요금과 고물가 흐름 속 대다수 주민의 삶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