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정부, 수확기 쌀값 20만원 유지 약속 이행을”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16 1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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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구 건의안 채택
24일까지 임시회서 21건 안건 심의
▲ 15일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후, 관련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가 오는 24일까지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10건, 동의안 6건, 승인안 1건 등 총 21개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서 심의할 주요 조례안은 ▲서산시 어항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용경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상수도사업특별회계조례 폐지조례안 ▲서산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안원기 의원 대표발의) 등이 있다.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안원기 의원은 ‘서산시 맨홀뚜껑 안전 문제와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김용경 의원은 ‘서산시 지반침하 및 땅밀림 사고 예방 필요성’을, 가선숙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 예산 99% 삭감에 따른 호소문’을, 최동묵 의원은 ‘보조금 단체에 갑질하는 서산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안동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과 지난 4월15일 설치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서산시의회 서산국화축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은 지속 가능한 쌀 산업 유지를 위한 정부의 수확기 쌀값 20만원 수준 유지 약속 이행과,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 쌀 가격폭락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소득안정 정책을 법제화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6~17일에는 시의원들은 지역내 주요 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16일에는 성연면 불법폐기물 매립 제보 현장과 테크노밸리 민간주차타워를 방문하고, 17일에는 양대동 자원회수시설과 고북 농공단지를 방문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동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299회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시정 질문과 현장방문, 조례 개정안 등 시정의 주요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동료 의원님께서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질문을 통해 정책 개선에 적극 앞장서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의원 개인이 아닌 18만 시민의 궁금증이라 여기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답변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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