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청소년 의회체험 기회 제공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18 14: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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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학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지역내 청소년 234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의회의 의사결정과정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6일 올해 첫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에는 무학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의회 시설들을 둘러보고 본회의장에 모여 모의의회를 진행했으며, 각각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조례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안건으로 상정된 '초등학생 스마트폰 사용규제 조례안'에 대해 참여 학생들의 열띤 찬반토론으로 시간이 지연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날 남연희, 정교진 의원이 참석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의원들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건전한 토론 문화와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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