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권 선정해 내달 26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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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그린 서초책있는거리’ 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10월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AI로 그린 서초책있는거리’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100명이 참여해 ‘내가 바라는 서초책있는거리’를 주제로 동화책을 만든다. 태블릿에 설치된 이공지능 창작 플랫폼 오써(AUTHOR)를 활용해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등록하면 생성형 AI가 삽화와 함께 이야기를 작성해주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이 중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선택해 1권의 동화책으로 출간하게 되며, 만들어진 100권의 동화책은 10월26일에 있을 서초책있는거리 독서문화행사 ‘10월 북캠프’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후 판매 수익금은 구와 교육교류를 하고 있는 아프리카 가나 학교에 전액 기부된다.
현재 참여 학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서초구립반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초책있는거리에서 AI로 동화책을 만들며 새로운 형태의 독서 문화와 인공지능을 동시에 경험하고, 기부의 선순환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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