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교동 주주모임, 사랑의 깍두기 김치 후원(사진=목포시 죽교동).

[목포=황승순 기자]죽교동 주주모임(대표 이종석)은 지난 14일, 직접 담근 깍두기 김치 80여 박스를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주주모임은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의 줄임말로, 죽교동 내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밑반찬 배달, 이미용 서비스 등 7개 분야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지역 공동체다.

이번에 전달된 깍두기 김치는 회원 10여 명이 함께 모여 정성껏 담근 것으로, 이 중 40여 박스는 회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배달했으며, 나머지 30박스는 죽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추가 나눔을 실천했다.

이종석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김치를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죽교동장은 “정성이 가득한 깍두기 김치를 후원해주신 주주모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김치가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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