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고교생 드림파인더스 연말까지 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5 15: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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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현장 탐방하며 신산업 진로체험
스타트업·e스포츠·의료기관등서 총 25회 진행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5~12월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강남드림파인더스’를 운영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직업군을 연결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강남형 ESG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 전체가 미래 인재 양성에 참여하는 구조를 지향하며, 올해는 현직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특강 및 Q&A 시간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내 22개 학교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총 25회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매회 10~15명씩 소규모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을 넘어 ▲기초 산업 이해 교육 ▲현장 공간 탐방 ▲직무 종사자와의 대화 ▲직무 Q&A ▲피드백 설문 및 이벤트 등 단계별 체험 방식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e스포츠, 의료기관, 교통공기업 등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진로 현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요 체험처로는 아산나눔재단의 마루(기업가정신 학습 및 창업허브 투어), 삼성서울병원(부서별 직무 체험과 멘토링), T1아카데미(e-스포츠 훈련 및 선수 역량 이해), 서울교통공사 수서차량사업소(운전실 및 정비현장 탐방) 등이 있으며,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체험처로 주목받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청소년이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은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강남드림파인더스를 통해 미래 인재가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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