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AR스포츠·진로 탐색·현장 이벤트등 풍성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6시 구청 광장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활기찬 에너지를 응원하는 청소년 축제 ‘G-Youth Grow Festival’을 개최한다.
축제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청소년이 만들어가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선정된 축제 명칭 ‘G-Youth Grow Festival’은 금천(G)의 청소년(Youth)들이 푸르게 성장(Grow)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회와 협력해 ‘놀이공원, 응원가, 학교대항전’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무대 공연 기획부터 30여개 체험 부스 운영, 축제 현장 모니터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축제 1부에서는 기념식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아 모범청소년과 착한어린이, 청소년 시설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댄스, 밴드, 풍물놀이 등 무대 공연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유튜브 인기 채널 ‘더스트릿’과 연계한 청소년 보컬 대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금천구청 광장 곳곳에는 놀이공원을 주제로 청소년 유관기관과 단체가 체험, 놀이, 전시 등 30개 부스를 운영한다. ‘어드벤처’에서는 레이저 사격, 증강현실(AR) 양궁 등 색다른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고, ‘매직랜드’에서는 고민을 상담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판타지월드’에서는 진로 탐색, 인생네컷, 캐리커처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유니브 스트릿’에서는 각 학교 동아리와 연계해 풍선아트, MBTI 명중 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참여자를 위한 ‘노래짱’, ‘패션짱’, ‘학교짱’ 등 현장 이벤트와 소통누리망(SNS) 후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구역별 체험 후 도장을 모으면 간식 쿠폰을 받을 수 있고, 취식 공간, 휴식 공간, 촬영 공간 등도 마련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축제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목소리를 마음껏 내며 지역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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