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7일 양재비석공원서 ‘ESG 아나바다'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5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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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직접 참여
친환경 물품·굿즈 제작 체험도
▲ 서초구 ‘ESG 아나바다' 행사 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17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양재비석공원에서 ‘ESG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SG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의 준말로, 이번 행사는 지역내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생활습관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말목과 재활용 천을 활용한 친환경 물품 제작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만들기 및 굿즈 제작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존 ▲중고 물건을 나누고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사 운영의 주체로 참여해 체험 부스 진행부터 장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아나바다 장터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중고 물건을 직접 가져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참여 아동들에게 자원 절약과 친환경 생활 실천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돼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맞춤형 진로설계 컨설팅 및 직업체험, 전문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아동센터의 연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ESG 아나바다 행사를 시작으로 연합캠프, 연합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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