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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40% 돌파. 이건 하늘의 뜻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염원.”
탄핵 정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로 ‘껑충’ 뛰어오르자 가수 JK김동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실제로 야권 주도로 진행된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무려 40%대에 육박하는 여론조사 결과 6일 공개됐고, 전날에는 이미 40%대를 돌파한 여론조사 결과까지 발표됐다.
심지어 이날 공개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기도 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8.8%, 더불어민주당 33.7%로 비록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국민의힘이 5.1%p 앞섰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도 39.6%로 집계됐다. '매우 지지한다'는 29.2%, '지지하는 편이다'는 응답은 10.4%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서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46.2%)보다 높은 수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41.7%, 대전·세종·충정 38,9%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인천·경기 38.1%, 강원·제주에서 36.3%다. 야당의 지역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도 22.1%의 지지율을 보였다.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지지율 4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40% 지지율(‘매우 지지’ 31%, ‘지지하는 편’ 9%)을 기록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56%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 47%, 부산·울산·경남 44%, 인천·경기 44%, 서울 40%, 강원·제주 40%, 대전·세종·충청 38%, 광주·전라 11% 등 충청권(38%)과 호남권(11%)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서 40%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 탓이다.
이 대표 방탄을 위해 탄핵을 남발하고 모든 시계를 이재명 재판 일정에 맞추려는 횡포에 국민이 질려 버린 것이다.
사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직후만 해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대로 ‘뚝’ 떨어졌었다. 만일 거기에서 중단했다면 민주당을 향한 후폭풍이 이처럼 거세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재판이 끝나기 전에 대통령 탄핵을 완성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에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총리마저 탄핵하는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 그로 인해 다소 안정되는 듯하던 국정이 대혼란에 빠졌고, 그때부터 탄핵의 역풍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이번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를 향해 으름장을 놓고 있다.
실제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최 대행을 겨냥 "심각하게 대통령 권한대행의 질서 파괴행위, 제2의 내란 행위에 대해 우리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이 이날 중으로 △헌법재판관·대법관 임명 △상설특검 추천의뢰 △대통령 경호처 체포영장 집행 협조 지시를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참 잘하는 짓이다. 그래 고발도 하고 탄핵도 한 번 더 해봐라. 어차피 29차례나 탄핵을 남발한 패거리들 아니냐.
이재명 방탄을 위해서라면 국가의 혼란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패거리들 아니냐. 그런 패거리들이 무슨 짓인들 못 할까?
다만 명심할 것이 있다. 그 대가는 지금보다 더욱 가혹할 것이다.(본문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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