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위기가구 발굴·긴급복지 지원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고양시가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동절기 종합 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5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돌봄 취약계층 및 노숙인 보호,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아동ㆍ청소년 이용시설 전수점검 및 복지시설 안전 강화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단전, 단수, 체납 등 19개 기관 46종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으로 긴급복지 지원을 강화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5440가구와 재가 중증장애인 1830가구에 11월부터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5개월간 가구당 월 5만원씩 총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홀로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재가 의료대상자(희망자)에게는 비상호출 송수신기를 제공해 우발적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겨울철 아동ㆍ청소년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 이용에 따른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106곳과 아동ㆍ청소년 이용 시설 57곳 등 총 163곳의 시설을 전수조사한다.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게 화재사고 예방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현장점검 후 개선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한다. 또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점검으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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