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센터 시설등 견학
▲ 강동구 보건소를 방문한 몽골 대표단. (사진=강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추진 중인 각종 건강 특화 정책들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구 보건소는 2022년 10월 엘살바도르를 시작으로 2023년 캄보디아, 볼리비아, 몽골 등 해외 국가들이 강동구의 우수한 보건사업과 공공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첫 시작은 몽골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지난 1월30일 몽골 보건부와 병원장 등 20여명의 몽골 대표단은 강동구 보건소를 찾아 건강관리센터와 건강100세상담센터 등 보건소의 전반적인 운영 내용과 함께 치매안심센터, 만성질환 연계 구강보건 사업 등 역점 추진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단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보냈다.
몽골 대표단은 특히 강동구의 보건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전국 보건소 운영방식 ▲건강관리센터 원스톱 서비스 비용 ▲어린이 건강동산 이용방법 및 협력 여부 ▲치매 질환 환자 비율 ▲치과 진료범위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고, 보건소 내 어린이 건강동산, 물리재활치료실, 옥상정원 등 내부 시설을 둘러보거나 가상 음주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현장 견학도 진행했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이번 방문이 우리 구에서 진행하는 우수한 사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몽골의 의료 인프라 개선 및 의료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 보건소는 전담 의사에게 진료부터 영양과 운동, 스트레스 관련 상담까지 보건소 방문만으로 만성질환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건강관리센터‘, 동주민센터에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건강100세상담센터‘ 등 다수의 사업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 치매가족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해 치매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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