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7차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지난 2012년 재외국민 투표가 도입된 이후 대선과 총선을 통틀어 역대 최고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3 계엄과 내란사태를 초래하고도 제대로 된 반성조차 없는 극우내란세력의 뻔뻔함이 산 넘고 물 건너야 하는 재외투표소로 20만5000 재외국민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외국민 투표의 동력을 사전투표에서 이어가겠다. 이제 선거까지 일주일, 사전투표는 이틀이 남았다”라며 “잠재적 내란세력이 다시 대한민국을 마음대로 주무르도록 권력을 맡길 수는 없다. 우리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사즉생의 절박한 각오로 국민과 함께 내란종식 투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끔찍한 혼란을 두 번 다시 겪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투표장으로 나와달라. 투표해야 내란을 끝낼 수 있다”며 “민생 경제를 붕괴시킨 극우 내란세력을 가장 먼저 표로 심판해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총무본부장도 이날 같은 자리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내란 종식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간절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6월3일은 대한민국의 갈림길이다. 내란세력, 국민주권을 찬탈하려고 했던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느냐, 혼란과 위기를 넘어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이번주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진짜 대한민국으로 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위대한 국민 모두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강선우 국제협력단장도 “분노와 불안, 희망과 기대를 투표 한 장에 담으려 20만5268명의 재외주권자들께서는 크고 작은 일상으로 포기하시고 수십시간, 수백ㆍ수천킬로를 달렸다”라며 “한국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마음 졸이는 고국이 아니라 밤새 안녕이 당연한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열망이 총 선거 등록인원 25만8254명 중 20만5268명의 투표 참여, 투표율 79.5%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보다 훨씬 짧은 등록기간이었음에도 재외국민 투표가 이처럼 뜨거울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간절함이었을 것”이라며 “재외국민께서 주신 빛의 혁명 바통을 대한민국에서 이어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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