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200가구 아파트서 정전사고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6 14: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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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불편... 승강기에 2명 갇히기도
5시간49분만에 복구ㆍ재공급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 발생으로 인해 주민 2명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9분께 남동구 논현동 1200여 가구 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측은 복구 작업을 벌여 5시간49분 만인 낮 12시48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내 승강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주민 2명이 갇혔다가 소방대원들에 구조됐다.

또 무더위 속 냉방기기 사용도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변전실 내 전기장치 문제로 정전이 발생했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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