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대표단, 美 자매도시서 문화교류 활동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7 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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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청소년대표단이 미국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시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알렸다.


성북구 중·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부에나파크시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부에나파크 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역 축제인 '실버라도 데이즈(Silverado Days)'에서는 K팝 공연을 선보여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 청소년 문화를 소개했다.

부에나파크시청과 경찰서를 방문해 현지 행정·치안 체계를 살펴보기도 했다. 시청에서는 두 도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성북구가 기증한 '우정의 해시계'를 둘러봤다. 조선시대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해시계는 두 도시의 우정을 상징하는 기념물이다.

이밖에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하고, 낫츠베리팜과 메디벌 타임스 등 현지 관광·문화시설을 체험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게티센터와 그리피스 천문대를 찾아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을 키우고 두 도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를 넘어 행정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2027년 3월경 부에나파크 고등학교 학생들을 성북구로 초청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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