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가속도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09 15: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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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정부 예산에 연구용역비 반영… 道 설득 노력 성과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공약으로 반영됐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올해 정부예산에 ‘초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용역비’로 3억원이 반영돼 국가 차원의 검토 기반을 이끌어냈다.

지금까지는 도가 자체적으로 용역을 추진했으나 이번에 정부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초고속도로는 아직 국내에 도입된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고속교통망이다.

개통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활용과 관광객 증가 등 전남 서남권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

도는 여기에 초고속도로 효과를 목포까지 연계하기 위해 영암과 목포를 잇는 대불산단대교(가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2조6000억원, 대불산단대교 1900억원 등 총 2조79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대불산단대교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계획’에 반영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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