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뇌병변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 대상 확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3 1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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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장애 만3∼64세 300여 명 지원…경제적 부담 경감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 대상을 소득에 관계없이 심한장애 뇌병변 장애인 만3세 ~ 64세 이하로 대폭 확대했다.

광주시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형성을 위해 2021년부터 저소득 뇌병변장애인 대상으로 대소변 흡수용품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소득기준 제한과 입원중인 자를 제외하는 등 흡수용품을 상시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회복지 안전망에서 소외돼 경제적 자립과 형평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는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병원입원 대상자가 포함한 것으로, 최대 300여 명까지 지원하고 향후 연차별로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령은 신청일 기준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또는 2~3개월 주기로 대소변 흡수용품, 위생용품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수행기관인 광주광역시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접수한다. 심한장애로 확인되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했다.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장애인증명서 등 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방문, 우편 혹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송숙란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뇌병변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이 뇌병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뇌병변장애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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