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2일부터 7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관련 시설과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교육에 힘썼다.
이번에는 구에서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안전 취약계층(어린이,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에 신청받은 어린이 관련 시설 50곳과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25곳을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재 예방·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안전 ▲차량 승하자, 보행안전 등 교통안전 ▲폭염·풍수해·지진 등 재난 발생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응급처리 등 보건안전 ▲유괴, 미아, 아동 성폭력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각 기관은 필요한 주제를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활용하고, 연령 및 대상에 맞는 콘텐츠와 체험형 교구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모의 상황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에서 직접 찾아간다.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로, 구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공동주택 화재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한 용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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