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원금 지원사업ㆍ농어업인 소득 기반 등 중점
가우도 향기의 섬ㆍ다산 애절양공원 등 관광사업도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미래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군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편성했던 1차 추경 대비 1198억원(26.9%)을 증액해 총 5644억원을 편성했다.
추경 재원은 국ㆍ도비 보조금 및 지방교부세의 확정분과 지난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으로 마련했다.
편성 세부 내용에는 ▲코로나 예방접종 및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또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친환경 축산물 인증 지원사업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 ▲친환경부표 보급 지원사업 ▲수산물 소형 저온저장시설 사업에도 예산을 반영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가우도 향기의 섬 조성 ▲다산 애절양공원 조성 ▲하멜촌 조성 ▲강진만 생태체험관 조성사업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의 초석을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에 확장적ㆍ전략적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적기적소에 예산을 투입하여 민생경제의 활력을 증진하고, 군민 모두가 잘사는 강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278회 강진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ㆍ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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