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장산동, 중장년 남성 집밥 요리교실 운영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9 14: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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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집밥 요리교실’에서 요리 배우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우장산동 주민센터이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행복한 집밥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남성 스스로 요리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5명이 대상이다. 우장산동 주민센터 6층에서 열리며,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돼지고기볶음, 고등어 조림, 마늘종 멸치볶음 등 중장년 남성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해, 요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양념 레시피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개인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요리를 시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음식을 넉넉히 만들어 지역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보낸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직접 만든 요리 사진을 공유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여자에겐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허은옥 우장산동 동장은 “혼자서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기 쉬운 요리 위주로 구성했다“며 ”여유분의 음식을 조리해 또 다른 영양 취약 가구에 전달함으로써, 지역 곳곳에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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