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01 14: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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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일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등 취약지역 대상
환경오염 행위 신고·상담창구(상황실) 운영 등 추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기간 감독기관의 관리 여건이 취약한 틈을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연휴 전과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되는 지역과 시설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5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이며, 감시체계의 효율을 높이고자 같은 시기에 환경부는 물론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일제히 감시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관내 150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계도·홍보활동을 우선 실시한다.

더불어 특별감시 기간에는 악성폐수와 미세먼지 배출업소가 밀집된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순찰활동을 벌이고, 순찰 중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가 예상되는 등 의심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사고대응체계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는 자율점검을 강화하는 등 환경관리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며 “시민들도 적극 관심을 갖고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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