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인형극·마술·샌드아트등 다양한 장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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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국악(프로젝트 락).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12가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예술교육프로그램 ‘방과후 공연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17일부터 12월1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0분 개최된다. 권장 연령은 초등학교 3~6학년이나,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취학 영유아는 입장이 불가하다.
기간 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회차 서커스부터 스쿨타악 콘서트, 인형극, 발레, 연극, 탈춤, 샌드아트, 아카펠라, 마술, 스트릿 댄스, 판소리, 퓨전 국악까지 매회 다르게 구성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를 통해 흥미를 유도한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아이들 간의 소통과 창의성을 발산하는 활동을 촉진하는 데 있기 때문에 보호자 없이 아이들만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교육수준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판소리의 경우 이론 교육보다는 감상법과 소리를 듣는 법을 우선 진행한다. 퓨전 국악 시간에는 교과서에도 실린 프로젝트 락의 ‘난감하네’와 함께 K-pop, 아리랑 등 전통의 흥과 현대의 멋의 조화를 폭넓게 선보인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발레는 유명 작품에 쉬운 해설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심리적 문턱을 낮췄다.
아이들의 참여는 12주 전체 일정 패키지와 회당 약 70분 과정의 장르별 선택 모두 가능하다. 1회 공연 티켓은 6000원이며 12회 패키지권은 4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패키지권을 구매한 아이에게는 별도의 선물이, 12회 모두 참여한 아이에게는 전체 과정이 끝난 후 특별한 선물이 각각 증정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초등학생 대상 예술교육은 어려서부터 문화가 일상이 되고, 평생 예술을 가까이하는 문화도시의 시작점으로 중요성이 있다”며 “쉽고 즐겁게, 무엇보다 어렵지 않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계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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