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임천지구에 19만㎡ '농촌뉴타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3 14: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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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2억 투입 신규 마을 조성... 179가구 공급
진입도로 내년 착공... 스마트팜 기반시설 구축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미래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며, 2026년까지 기반 시설을 조기 완료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과 귀농ㆍ귀촌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강진군의 핵심 전략 사업으로 평가된다.

총 사업비 422억원이 투입되는 임천지구 신규마을은 강진읍 임천리에 약 19만㎡(19만761㎡) 규모로 조성된다.

진입도로 확장, 주택단지 개발, 스마트팜 기반시설 구축 등을 포함해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농촌의 미래를 설계하는 ‘강진형 농촌뉴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천지구 신규마을의 첫 단계는 진입도로 조성이다.

현재 편도 1차선인 도로를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해 주민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과 물류 흐름의 효율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군은 현재 관련 설계를 마무리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도로가 조기에 완공되면 신규마을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귀농ㆍ귀촌인의 정착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외부 유통력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천지구에는 총 179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138필지는 분양형, 41필지는 임대형으로 구성되며, 특히 임대형 주택은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정책지원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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