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 웨어러블 로봇 재활프로 운영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13 1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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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장애인 로봇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포구보건소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강보건지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을 이용해 자신의 걸음걸이를 분석하고, 신체 상태와 보행 특성에 맞춘 재활운동을 한다. 로봇은 보행 분석 결과에 따라 걸음을 보조하며, 저항 모드를 활용하면 다리 근력 운동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바른 보행 습관을 익히고 거동 불편에 따른 2차 후유증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는 1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3회에 걸쳐 회차별 2시간씩 진행한다. 지난 7월1일 열린 1회차에서는 로봇을 착용한 상태에서 보행 패턴을 분석하고 교정 상담을 했다. 이어 이달 7일 2회차에서는 인근 보행로에서 경사로와 보도블록, 횡단보도 등 실제 보행 환경에 대처하는 훈련을 하며 보행 안전성과 지구력을 높였다.

마지막 3회차는 오는 11월11일 마트와 도서관, 공원 등 지역내 생활편의시설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로봇을 착용하고 실제 생활 속 과제를 수행하며 일상에 필요한 이동 방법을 익힐 예정이다.

재활 과정에는 물리치료사 1~2명이 참여해 로봇 착용부터 이동과 운동까지 밀착 지원한다. 참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보행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고, 넘어짐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첨단 재활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장애인도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보행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로봇 재활이 장애인의 한 걸음을 더 편안하게 하고, 일상 밖으로 나설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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