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부터 현지 봉사활동 [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고 연천교육지원청과 경동대학교가 함께하는 '2025 연천 에이드(AIDed) 공유학교 글로벌 필리핀 점프 UP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공유 학교 최초로 국제교류 관련 활동이 등록된 사례로,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발판이 될 예정이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2차시로 운영되며, 지역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14명이 참여한다.
특히 청소년 해외봉사단 '필리핀에 연천을 The하다' 파견을 앞둔 학생들이 사전ㆍ사후 교육 과정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민 역량과 현지 맞춤 봉사 역량을 함께 함양하는 활동으로 꾸려졌다.
사전 공유학교 과정에서는 ▲필리핀 몬탈반 지역 이해 교육(문화ㆍ생활ㆍ환경 현황 등) ▲다문화ㆍ소통 전략 교육 ▲연천 문화 알리기 활동 ▲현지 아동 대상 기초 한국어ㆍ위생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실질적이고 참여형 교육이 진행된다.
현지 봉사 활동은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필리핀 로드리게즈 몬탈반 드리미스쿨에서 진행되며, 이후 사후 공유학교 과정을 통해 봉사 활동 결과 성찰, 프로그램 분석 및 성과 나눔이 이어진다.
이번 국제교류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도 정식 기재되며, 단순 체험이 아닌 단계별 전문 활동으로 기록돼 진로 탐색과 학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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