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공시지원금 상향, 최소한의 방어 수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7 14: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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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지원금-장려금 높이는 데 따른 것"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갤럭시 S25와 아이폰16 모델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것에 대해 "최소한의 방어 수준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사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통신사 이동이 없는 기기 변경 뿐 아니라 다른 통신사를 해지하고 옮겨오는 번호 이동 가입자에 대한 지원금도 늘렸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경쟁사도 지원금과 장려금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SK텔레콤이 지난 주말 공시지원금 상향 정책을 편 이후 가입자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신규 모집이 중단된 지난 5일 648명이었지만 지난 주말 공시지원금 상향이 반영된 26일 통계에서는 3033명으로 급상승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기존 고객의 이탈을 최대한 방어할 목적으로 판매점 신규 유치 장려금을 상향했고, 이심 사용자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SKT는 새로 수급되는 유심 물량은 판매점이 아닌 직영ㆍ대리점에 보내고 있고 일부 기기 변경에 사용되는 분량을 제외하고 전부 교체 작업에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 유심 누적 교체 수량은 459만개, 잔여 예약은 444만개이며, 유심 재설정은 지금까지 22만9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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