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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캠퍼스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서울대학교는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단과대학 캠퍼스를 넘어 서울대 교육 혁신을 위한 통합 공간인 Commons를 구현하는 첫 시작으로서 ‘SNU Commons 중앙도서관’이 탄생했다.
SNU Commons는 지금껏 특별한 구심점 없이 캠퍼스 여러 곳에 산재해 있던 학생 공간을 한데 모아, 캠퍼스의 가로축과 세로축을 연결하고 배움ㆍ교류ㆍ문화가 교차하는 기준점을 설정하여,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을 실행하는 거점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NU Commons 중앙도서관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곧바로 올해 신입생 4,200여명이 수강하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관 1층 지식문화의 전당에서는 초대형 미디어월 및 미디어 랩을 활용한 첨단 강의, 다양한 미디어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체험형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개관식 및 아트포럼’은 1부 개관식과 2부 아트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도서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예술과 학문의 융합을 조명할 예정이다.
아트포럼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 미래 사회를 대비한 창작과 협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SNU Commons 중앙도서관 총 예술감독인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목진요 작가, 강이연 작가 등 국내외 거장들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아트포럼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작 방식과 교육의 방향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감각적 경험이 결합된 예술 교육의 방식과 그 확장 가능성을 다루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 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조망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예술 창작 과정에서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며,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 방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아트포럼과 함께 ‘SNU Commons 중앙도서관’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20여 점의 첨단 미디어 작품을 미디어월을 통해 선보인다. 작품들은 고정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하고 상호작용하며, 관람객이 그 안에서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학습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 기반의 예술을 접하고, 새로운 형태의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첨단 미디어 작품을 매개로 다양한 해석과 감상을 나누는 창의적 대화의 장이 열려 학내 구성원 간 소통 및 교류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구축을 첫 시작으로 계속해서 SNU Commons 사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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