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호남서 “李대통령에 힘 싣기 위해 1번 찍어달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31 14: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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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들 설치는 건 과거 퇴행, 국민 무시”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호남에서 텃밭 수사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를 두고 최근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자 정 위원장이 선거 막판 호남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위원장은 31일 장길선 전남 구례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구례군을 방문, “이번 선거는 민주당 출신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드리는 선거”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민주당 기호 1번에게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 이재명 대통령을 밀어주고 싶은 국민은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1번을 찍어달라”며 “표가 많이 나올수록, 당선자가 많이 나올수록 이 대통령께서 힘을 더 받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왔는데 지금이 어느 철이라고 윤(윤석열)ㆍ이(이명박)ㆍ박(박근혜)이 돌아다니고 있다”며 “윤석열 부활을 꿈꾸는 ‘윤어게인’ 세력들이 설치고 있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박근혜가 돌아다니고 있다.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명박이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다니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벌떡 일어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세명의 전직 대통령의 공통점은 감옥에 있거나 갔다 왔거나 등 감옥 3인방이다. 이것은 과거 퇴행이고 민주주의 왜곡이고 국민 무시”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내란을 완전하게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질서를 회복해 나가는 국가 정상화 과정에 있다. 그런데 감옥 3인방이 내란 세력의 부활을 꿈꾸는 것은 아닌가 하고 국민은 의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란의 큰불은 잡혀가지만 잔불은 여전히 준동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의 잔불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면 윤석열, 이명박근혜가 선거에 나와도 별 소용이 없더라 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옳았다는 것을 호남에서부터 보여주시길 바란다. 그렇다면 민주당 기호 1번 장길선에게 투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그는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주시길 바란다. 여당은 대통령이 속해 있는 정당이고 지금의 여당은 민주당”이라며 “여당은 예산을 편성하고 법을 개정한다. 민주당 정부, 이재명 정부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필요한 법은 민주당이 주도해서 고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0일에는 전남 순천을 찾아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도 “순천은 오랫동안 무소속(시장)으로 힘들었는데 이제 손훈모가 순천시장이 되면 복잡했던 순천이 깔끔하게 잘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훈모에게 투표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에 힘을 실어드리는 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하고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생각하시면 순천시장은 민주당 기호 1번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곳 순천, 무소속으로 더 이상은 안 된다. 대통령도 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도 민주당, 김문수ㆍ권향엽 국회의원도 민주당, 그러면 순천시장도 민주당 손훈모를 뽑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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