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정주 형(定住形) 유학, 재광 해남향우회 큰 관심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4 14:39: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해남교육지원청, 재광 해남향우회 행사에서 ‘해남 장기 정주형 유학 홍보’
▲ 해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지난 10월 26일(수) 광주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재광 해남군 향우가족 한마당 축제장에서 해남 장기 정주형 유학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호응과 격려로 응원하고 있는 재광 해남향우들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수) 광주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재광 해남군 향우가족 한마당 축제장을 방문해 전남농산어촌유학의 산실 해남 장기 정주형 유학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유학 운영학교 담당자 및 관리자, 재광 해남군향우회가 참여한 가운데 향우가족들의 열띤 응원이 힘을 보탰다.

특히, 고향 해남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향우회원들이 농산어촌유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21학년도 농가홈스테이형 2명으로 시작된 해남의 농산어촌유학은 2024학년도 2학기 현재, 초등 유학 운영학교 5교 55명, 중등 유학 운영학교 5교 19명으로 총 40가구 74명의 유학생이 땅끝 해남에서 생활하고 있다.

해남에서 장기 정주형 유학의 비율은 80%로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장기거주를 목적으로 해남농산어촌유학을 찾고 있다. 이는 농산어촌유학에 대한 해남군과 학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 되고 있다.

한 향우회원은 “삼산초에서도 장기 정주형 유학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많은 학생이 있었는데 앞으로 이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작은학교가 살아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자영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남지역의 농산어촌유학이 해남을 잘 아는 다양한 지역의 향우회를 중심으로 더욱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