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탐험대’ 현장체험 운영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08 1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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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초·중학생 코스 구성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최근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강북탐험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강북탐험대’는 초·중등 마을 알기 배움책과 연계한 구 특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202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탐방은 참여 대상에 따라 맞춤형 코스로 구성됐다. 세부 연계코스는 ▲(초등과정) 화계사,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 ▲(중등과정) 봉황각,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이며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전담 강사가 각 탐방지의 역사적 의미와 인물 이야기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달하며, 순국선열 추모, 태극기 손도장 찍기, 체험소감 작성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구의 ‘지역문화 전문 교육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사들이 올해도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올해 사전 수요조사에서 학교들의 높은 참여 의사를 반영해 운영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이에 오는 11월까지 총 3개교 13학급, 약 290명의 학생이 ‘강북탐험대’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강북탐험대는 아이들이 우리 마을의 가치와 역사를 체험하며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는 뜻깊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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