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1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전남 균형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31 14:41: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반기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어나갈 회장에 박우량 신안군수 선출
전남 균형발전을 위한 대응방안 공동 추진

▲ 전라남도 시장・군수 협의회가 지난 30일 영암군에서 민선 8기 제1차회의를 개최 한 후 참석 자치단체장 일동이 우승희 영암군수가 제안한 정부에 쌀값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건의안을 촉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민선 8기 제1차 전라남도 시장・군수 협의회가 지난 30일 전남 영암군에서 개최됐다.


민선7기 후반기 협의회장이었던 유근기 전 곡성군수의 자리를 대신해 사무총장인 김순호 구례군수가 직무대행을 맡아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를 주재한 가운데 민선8기 전반기를 이끌어나갈 협의회장과 사무총장 선출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지방의 공동문제를 협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에 선출, 사무총장은 김철우 보성군수가 임명됐다.


이날 우승희 영암군수의 제안으로 국내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고 재고량이 크게 증가해 쌀 산업 전체에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22개 시군은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서를 작성 제출하는 등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액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어업 경영 여건을 감안해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차기 회의 때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도자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라남도 주관으로 국가 예산 확보 등 공동으로 대응하고 공동 개최하는 시・군(강진, 목포, 무안, 영암)은 추진부서를 결정하여 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배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공공형 계절근로 도입 확대를 위한 사업비 지원 등 전남 22개 시군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생의 길을 걸어가 전남 균형발전을 이루는 소통의 장이 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민선8기 전반기 정례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남발전을 위해 다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차기개최지는 해남군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