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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에서 제작·배포한 ‘식중독 예방 자율점검표’. (사진=은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내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집중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추진 과제는 ▲위생 지도·점검 강화 ▲위생관리 자율점검표 제작·배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식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등이다.
구는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재료 보관 상태, 냉장·냉동시설 온도 유지, 조리장 및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식중독 위험이 큰 김밥과 회 등 판매업소와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식중독 예방 자율점검표’를 제작·배부하고, 위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조리·배식까지 단계별 위생 상태를 진단해 업소별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지도·점검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중독은 병원성 미생물이나 독소가 체내에 유입돼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균의 오염 정도와 개인의 면역력 및 소화기관 상태에 따라 발병 여부가 갈린다. 동일한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개인마다 위산의 산도와 소화 효소 분비량이 달라 균을 사멸시키는 방어 능력이 상이하며, 장내 미생물 총의 분포에 따라서도 유해균의 증식 억제력이 차이 난다.
또한, 한 그릇 안에서도 균이 균일하게 퍼져 있지 않아 특정 부분에 오염이 집중될 경우 해당 부위를 먹은 사람만 발병할 수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격히 증식하며 조리기구를 통한 교차 오염으로 확산된다. 체내로 들어온 미생물과 독소는 장 점막을 자극하고 세포를 파괴하며, 인체는 이를 배출하기 위해 구토와 설사 같은 방어 반응을 작동시킨다. 독소가 중심인 독소형은 수 시간 내에 증상이 발현되고, 균이 장내에서 증식해야 하는 감염형은 1~2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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