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비 등 총 사업비 719억원을 투입, 대규모 정비사업에 나선다.
특히 특ㆍ광역시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국비 216억원을 확보해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216억원, 시비 50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상수도관 노후에 따른 누수와 이로 인한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정비 대상은 전체 노후 상수도관(배수관) 216㎞ 중 우선 104㎞ 구간이다.
시는 2026년 사업비 171억원(국비 51억원ㆍ시비 120억원)을 투입, 28㎞구간을 시작으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상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누수에 따른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돗물 수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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