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카드)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카드는 김가영(하나카드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선수가 LPBA

지난 4일 저녁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벌어진 이번 결승전은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최다 우승자’ 김가영 선수와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웰뱅피닉스) 선수의 대결로 진행됐다.

결승전은 김가영이 세트를 따내면 곧바로 김예은이 다음 세트를 따라잡는 경기 양상이 6세트까지 이어졌다.

3-3으로 맞선 마지막 7세트에서 김가영 선수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김가영은 통산 8번째 LPBA 결승 진출로 이중 5번을 우승했다. 그 동안 임정숙(SK렌터카), 이미래(TS샴푸·푸라닭)와 개인 투어 4승으로 최다승 동률을 이루고 있었으나 이번 우승으로 LPBA 단독 최다승을 기록했다.

한편 김가영의 팀 동료인 김진아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김가영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좋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다”며, “최근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제가 할머니께 크게 해드린 것이 없다. 이번 우승 트로피는 늦었지만 할머니 영전에 보여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하나카드 원큐페이 당구단의 새로운 구단주인 이호성 대표이사는 “취임 후 첫 대회에서 우승이란 큰 선물을 안겨준 김가영 선수와 원큐페이 당구단 그리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기업의 역할 수행을 위해 올 해에도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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