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00일의 경청, 4년의 약속’ 공약보고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13 14: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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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회·동행… 재건축 잰걸음·공영주차장 확보·AI 교육
내년부터 분기별 실적 점검… 주민배심원단 운영
▲ 지난 12일 열린 ‘100일의 경청, 4년의 약속’ 공약보고회를 마친 김현기 구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상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주택과 교통, 일자리, 교육, 돌봄 등을 아우르는 민선 9기 공약 67개를 확정하고 향후 4년간의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구는 지난 12일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100일의 경청, 4년의 약속’ 공약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김현기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공약은 인수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검토, 구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난 9월 확정됐다.

67개 공약은 ‘살기 좋은 도시’ 19개, ‘기회가 커지는 도시’ 10개, ‘배우고 즐기는 도시’ 15개, ‘함께 누리는 도시’ 16개, ‘마음이 놓이는 도시’ 7개로 구성됐다. 민선 9기 비전은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대전환’이며 핵심 가치는 ‘혁신·기회·동행’이다.

주거·교통 분야에는 재건축 신속 추진, 공영주차장 확보, 개포1단지·영동대로·세브란스 주변 교통 혼잡 개선, 역세권 중심 강남형 콤팩트시티 조성이 담겼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신산업 유치와 벤처·스타트업 지원, 로봇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기초학력 지원과 세대별 AI 교육, K-콘텐츠 복합공연장 유치, 생활체육시설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신혼부부·청년 주거비 지원과 스마트 통합돌봄,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대응체계 구축과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완화, AI CCTV 방범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가 8월25일부터 9월9일까지 주민 32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1.9%가 정책 방향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중요 정책 분야로는 주택이 51.4%로 가장 높았고 교통 50.7%, 경제·일자리 41.7% 순이었다. 분야별 공약 중에서는 강남형 세제 대응체계 구축의 선호도가 72.1%로 높게 나타났다.

구는 12월까지 사업별 실천계획을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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